김석동 위원장 “대학생 학자금 대출 저금리 전환하겠다”

김석동 위원장 “대학생 학자금 대출 저금리 전환하겠다”

입력 2012-03-19 00:00
수정 2012-03-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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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한도 상환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 이달 내 발표”

”고금리 학자금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하는 방안 추진하겠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19일 서민금융 현장 방문에서 “청년층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우리 사회 전체가 본격적으로 문제를 인식하고 대응해야겠다고 생각해서 고금리학자금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하는 방안 추진하겠다”며 “미소금융재단과 협의해 금리와 한도 상환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은 이달 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은행권이 500억원을 출연하고 신용회복지원위원회 보증으로 자금을 2500억원정도 조성해 이달 말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어 “신규로 청년층에 대해서 긴급 자금 지원 하고자 한다”며 “현재 미소금융 대상이 되지 않는 청년층의 긴급 자금 대출을 위해 300억원을 조성하고 미소금융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는 등 청년층이 고금리 대출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7등급 이하이거나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해서 미소금융에서 매년 200억~300억원 정도를 긴급 자원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 제도는 3~5년 정도로 미소금융 일반 수준의 금리적용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와함께 전통시장 상인들에 대한 지원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현재 전통시장 상인회가 전체 341곳이 지정돼 있는데 전국에 상인회는 1500개 정도”라며 “올해 지원대상 상인회를 두 배로 늘리고 내년 말에는 900곳으로 늘려 대상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자금지원 금액도 7백억 정도로 늘려 대출 한도도 1인당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올리고 제도를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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