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주니어 CEO과정’ 상생 프로그램 각광

삼성생명 ‘주니어 CEO과정’ 상생 프로그램 각광

입력 2013-10-18 00:00
수정 2013-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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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2세에 경영노하우 전수

삼성생명의 ‘주니어 최고경영자(CEO) 과정’이 대기업·중소기업의 대표적 상생 프로그램으로 정착되고 있다. ‘주니어 CEO 과정’은 대기업의 경영 노하우를 중소기업 고객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중소기업 경영자의 2세 자녀에게 경영 관련 교육과 부서 근무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가업(家業) 승계’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이다.

지난달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생명 본사에서 열린 ‘주니어 CEO’ 입학식. 박근희(앞줄 가운데) 삼성생명 부회장이 입학생 등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삼성생명 제공
지난달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생명 본사에서 열린 ‘주니어 CEO’ 입학식. 박근희(앞줄 가운데) 삼성생명 부회장이 입학생 등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삼성생명 제공
17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2011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단기과정(1개월) 10기, 장기과정(3개월) 4기가 운영돼 지금까지 348개 기업, 365명이 교육을 받았다.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이 14차례의 모든 입학식과 수료식에 참석했을 정도로 공을 들이는 사업이다.

단기 과정은 경영자의 자녀 중 대학생, 장기 과정은 해당 기업에서 가업 승계를 위해 근무 중인 자녀들이 대상이다. 경영 승계와 인재 양성 교육에 초점을 맞춰 연수원 합숙 교육과 현장 체험의 두 가지로 이뤄진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 업체나 해외 유명 중소기업 등을 방문할 기회도 주어진다. 입학생은 설계사나 법인 영업팀 등을 통해 추천받아 본부에서 결정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과정이 진행될수록 신청자가 늘어 대상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라고 전했다.

전경하 기자 lar3@seoul.co.kr



2013-10-1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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