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배춧값 폭락 막으려 배추 11만t 폐기

김장배춧값 폭락 막으려 배추 11만t 폐기

입력 2013-10-23 00:00
수정 2013-10-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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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올해 공급과잉으로 김장배춧값이 급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최대 배추 11만t을 폐기하기로 했다.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 발표 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배추·고추 등 김장채소의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공급과잉에 대비해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 발표
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배추·고추 등 김장채소의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공급과잉에 대비해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를 위해 배추 3만t은 농가에서 자체 폐기하도록 유도하고 8만t은 계약재배 물량 가운데 폐기를 희망하는 농가의 신청을 받아 배추를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가을배추는 태풍피해가 적고 기상여건이 좋아 공급과잉이 최대 19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평년보다 값이 내린 고추와 마늘은 정부물량 공급을 자제하고 특히 마늘은 올해 말까지 수입물량 2000여t과 정부비축분 만 2300t을 방출하지 않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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