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갈치 가격 4년만에 하락세

국산 갈치 가격 4년만에 하락세

입력 2013-11-11 00:00
수정 2013-11-11 08: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어획량이 줄면서 ‘금갈치’ 소리를 듣던 갈치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11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갈치 상등급 5㎏ 한 상자의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는 8만9천268원으로 지난해보다 24.6% 떨어졌다.

서귀포 수협의 ‘제주갈치’도 10㎏ 기준 9월 평균 판매가가 6만6천200원으로 지난해보다 25%, 올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30% 이상 하락했다.

갈치 가격은 2009년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다.

마트측은 올해 갈치 어획량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증가한 반면 일본 방사능 사태 이후 수산물 소비가 줄면서 이 같은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실제 롯데마트에서 갈치 매출은 지난 8월의 경우 전년보다 11.8%, 9월에는 9.3% 감소했고 지난달에는 하락률이 38%에 이르렀다.

롯데마트는 오는 14일부터 일주일간 제주산 냉동갈치를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일부 제휴 카드로 결제하면 400g 안팎의 ‘특대’ 제품을 7천500원에 살 수 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