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이노비즈기업에 ‘매출채권보험’ 지원 확대

벤처·이노비즈기업에 ‘매출채권보험’ 지원 확대

입력 2013-11-17 00:00
수정 2013-11-1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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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15% 할인·매출채권의 855까지 인수

중소기업청은 벤처·이노비즈기업으로 인증받은 중소기업의 매출채권보험 지원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물품·용역 제공을 대가로 발생한 매출채권을 보험에 가입하면 향후 구매기업의 채무 불이행 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가입대상은 제조업, 제조 관련 도매업·서비스업, 지식기반 서비스 중소기업 등이다. 보험 보상한도는 최대 30억 원이다.

신용보증기금은 벤처·이노비즈협회로부터 추천된 기업에 보험료를 15% 할인하고, 보험인수 비율도 종전 80%에서 85%로 높이기로 했다.

벤처·이노비즈기업은 지난 10월 말 현재 4만6천379곳(벤처 2만9천192곳·이노비즈 1만7천187곳)으로, 이번 조치로 납품대금에 대한 안전망을 확보할 수 있게 돼 판로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그동안 보험가입이 제한됐던 건설 중소기업의 매출채권보험 가입도 허용된다. 다만, 건설업종에 대한 보험가입은 시행 초기임을 감안해 제한적으로 허용하며, 향후 운용상황을 점검해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중기청은 매출채권보험의 활성화를 위해 보험인수 규모를 2011년 6조5천억 원, 2012년 6조9천억 원, 올해 13조 원으로 늘려왔다. 앞으로도 인수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매출채권보험은 신용보증기금의 8개 지역 매출채권보험 전담팀과 99개 전국 영업점에서 시행한다. 문의 전화번호는 ☎1588-656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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