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4분기 실적이 정제 마진 약세와 환율 하락, 관세환급금 추징 등의 영향으로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10% 낮춘다고 5일 밝혔다.
박연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이 4분기 실적 부진 우려와 1분기 유가 하락 및 파라자일렌(PX) 마진 증가세 둔화로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의 리스크 요인은 신흥시장 국가의 거시적 요인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지만 이는 주식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요인이므로 현 주가 수준에서라면 상대적으로 시장수익률을 웃돌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단기적으로 신흥시장에 대한 불안이 확대돼 주가는 박스권에서 움직일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선진국 경기 회복은 석유제품 수요 회복으로 이어져 정제 마진도 정상화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화학 부문에서 분기에 1천500억∼2천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고 석유개발 및 윤활기유에서도 1천억∼1천500억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따라서 정유 부문에서 소폭의 이익 기여만 이뤄져도 분기당 4천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고 자기자본이익률(ROE) 7%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정제 마진이 손익분기점 이상으로 올라왔으므로 환율이 반등한다면 정유 부문은 소폭의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면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천792억원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박연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이 4분기 실적 부진 우려와 1분기 유가 하락 및 파라자일렌(PX) 마진 증가세 둔화로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의 리스크 요인은 신흥시장 국가의 거시적 요인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지만 이는 주식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요인이므로 현 주가 수준에서라면 상대적으로 시장수익률을 웃돌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단기적으로 신흥시장에 대한 불안이 확대돼 주가는 박스권에서 움직일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선진국 경기 회복은 석유제품 수요 회복으로 이어져 정제 마진도 정상화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화학 부문에서 분기에 1천500억∼2천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고 석유개발 및 윤활기유에서도 1천억∼1천500억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따라서 정유 부문에서 소폭의 이익 기여만 이뤄져도 분기당 4천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고 자기자본이익률(ROE) 7%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정제 마진이 손익분기점 이상으로 올라왔으므로 환율이 반등한다면 정유 부문은 소폭의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면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천792억원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