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대림산업의 석유화학 폴리부텐 공장의 모습.
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단일공장에서 범용 폴리부텐과 고반응성 폴리부텐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기술로 연간 8만t의 폴리부텐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해 운영까지 할 계획이다. 투자가 완료되면 대림은 연간 33만t의 폴리부텐을 생산하고 약 35%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게 된다. 또 대림산업은 미국에서도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개발 중이다. 이미 지난해 태국 최대 석유화학회사인 PTT 글로벌 케미칼과 미국 석유화학단지 개발 투자약정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에틸렌과 폴리에틸렌을 생산하는 공장을 미국 오하이오주에 건설해 운영할 방침이다. 석유화학단지가 완공되면 연간 150만t의 에틸렌과 폴리에틸렌을 생산할 수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19-09-30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