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43일째 순유출…이탈 강도 약화

국내 주식형펀드 43일째 순유출…이탈 강도 약화

입력 2013-11-05 00:00
수정 2013-11-0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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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43거래일 연속으로 돈이 빠져나갔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339억원이 이탈했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순유출은 지난 8월 28일부터 43거래일 동안 이어져 역대 최장 순유출 기록(종전 26거래일)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누적 순유출 규모는 6조836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유출은 이어졌지만 이틀 연속 1천억원 아래로 자금이 빠져나가 유출 강도는 현저히 약해진 모습이다.

코스피가 2,060선까지 육박한 이후 뚜렷한 상승 동력이 없어 박스권에 갇히자 환매 강도 역시 둔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9.33포인트(0.46%) 오른 2,039.42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728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89억원, 77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244억원이 이탈해 7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나타냈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1조6천933억원이 감소해 총 설정액은 72조8천947억원, 순자산은 73조8천707억원이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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