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당정개편…민주당 대표대행에 센고쿠

日 당정개편…민주당 대표대행에 센고쿠

입력 2011-01-14 00:00
업데이트 2011-01-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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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고쿠 요시토 前 관방장관
센고쿠 요시토 前 관방장관
 일본의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가 센고쿠 요시토(仙谷由人) 관방장관을 민주당 대표대행에 임명하기로 했다.

 간 총리는 14일 오후 단행할 당정 개편에서 야당의 퇴진 압력으로 물러나는 센고쿠 관방장관을 민주당 대표대행에 임명하고 ,‘일어나라 일본당’의 전 공동대표인 자민당 출신의 요사노 가오루(與謝野馨) 중의원에게 경제재정 담당상을 맡기기로 했다.

 간 총리는 요사노 내정자에게 소비세 인상 등 세제개혁을 추진토록 하는 한편 국회에서 자민당,공명당과의 정책공조를 주선하도록 할 방침이다.

 간 총리는 요사노 중의원을 경제재정담당상에 기용하면서 가이에다 반리(海江田万里) 경제재정상은 경제산업상으로,오하타 아키히로 경제산업상은 국토교통상으로 각각 자리를 바꾸기로 했다.

 참의원에서 센고쿠 관방장관과 함께 문책결의를 받은 마부치 스미오(馬淵澄夫) 국토교통상은 퇴진한다.

 간 총리는 센고쿠 관방장관의 후임에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민주당 간사장 대리를 기용한다.센고쿠 관방장관이 겸임하던 법무상에는 간 총리의 측근인 에다 사쓰키(江田五月) 전 참의원의장이 임명된다.

 내각의 핵심인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외무상,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재무상,기타자와 도시미(北澤俊美) 방위상,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국가전략상은 유임된다.렌 호(蓮舫) 행정쇄신 담당상과 호소카와 리쓰오(細川律夫) 후생노동상도 자리를 유지한다.

 국가공안위원장 겸 납치문제담당상에는 나카노 간세이(中野寬成) 전 중의원 부의장이 내정됐다.당에서는 하치로 요시오(鉢呂吉雄) 국회대책위원장이 퇴진하고 후임에 아즈미 준(安住淳) 방위부대신이 취임한다.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간사장은 유임된다.

 간 총리는 이날 오후 새 내각을 출범한뒤 야권과 협의를 거쳐 24일부터 예산안과 법안 심의를 위한 정기국회를 열 방침이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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