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관타나모 미군 기지에 갇혀 있던 아프가니스탄 출신 30대 수감자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명백히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군이 19일 밝혔다.
이나야툴라라는 이름의 숨진 남성은 지난 18일(현지시각) 오전 숨을 쉬지 않는 모습으로 경비원들에게 발견됐다고 미군은 전했다.
미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후 시신 송환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37살의 이 남성은 알카에다 조직원으로 테러 공격을 모의한 혐의로 체포돼 지난 2007년 9월 이후 관타나모 기지에 수감돼 왔다.
관타나모 수용소가 지난 2002년 1월 문을 연 이래 수감자가 숨진 것은 8번째이며, 이들 중 2명은 자연사라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관타나모 수용소에는 현재 약 170명이 미국의 공식적인 사법적 권리를 누리지 못한 채 수감돼 있다.
연합뉴스
이나야툴라라는 이름의 숨진 남성은 지난 18일(현지시각) 오전 숨을 쉬지 않는 모습으로 경비원들에게 발견됐다고 미군은 전했다.
미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후 시신 송환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37살의 이 남성은 알카에다 조직원으로 테러 공격을 모의한 혐의로 체포돼 지난 2007년 9월 이후 관타나모 기지에 수감돼 왔다.
관타나모 수용소가 지난 2002년 1월 문을 연 이래 수감자가 숨진 것은 8번째이며, 이들 중 2명은 자연사라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관타나모 수용소에는 현재 약 170명이 미국의 공식적인 사법적 권리를 누리지 못한 채 수감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