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초 여성단독앵커 케이티 쿠릭 하차

美 최초 여성단독앵커 케이티 쿠릭 하차

입력 2011-05-20 00:00
수정 2011-05-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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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첫 여성 단독앵커 케이티 쿠릭이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의 인터뷰를 끝으로 19일(현지시각) CBS 메인앵커직에서 하차한다.

미국 CBS 방송사는 “쿠릭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새 중동 외교정책에 대해 클린턴 국무장관과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쿠릭의 마지막 쇼에서는 2006년 9월부터 CBS로 이적한 후 지상파 방송 메인뉴스의 첫 여성 단독앵커가 된 그녀의 활약상을 조명할 예정이다.

쿠릭은 상대적으로 짧은 방송 경력에도 불구하고 2008년 대선에서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나온 사라 페일린의 후보로서 준비되지 않은 모습을 인터뷰했으며, 그간 각종 상과 특종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쿠릭은 ‘CBS 이브닝 뉴스’의 시청률을 ABC 방송과 NBC 방송의 저녁 뉴스 시청률보다 높이진 못했다.

지난 1991년부터 15년간 NBC의 아침시간대 인기 프로그램인 ‘투데이’의 공동진행을 맡다 CBS로 둥지를 옮긴 쿠릭은 밤 시간대 뉴스 포맷을 바꾸겠다고 말한 바 있다.

쿠릭의 후임으론 6월 6일부로 시사 뉴스프로그램 ‘60분’의 스콧 펠리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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