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사건 난 佛유대인 학교서 폭행사건 발생

총격사건 난 佛유대인 학교서 폭행사건 발생

입력 2012-03-28 00:00
업데이트 2012-03-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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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 이슬람주의자의 총기 난사로 4명이 희생된 프랑스 유대인 학교 인근에서 12세 남학생이 폭행을 당했다고 27일(현지시간) 학교 당국이 밝혔다.

프랑스 서남부도시 툴루즈에 있는 ‘오자르 하토라’ 학교 측은 26일 피해자보다 몇 살 더 많아보이는 남자 두명이 반유대주의 슬로건을 외치며 이 학생의 뒤통수를 때렸다고 밝혔다.

총기 난사 사건 직후 학교가 1주일간 휴교했다가 수업을 재개한지 이틀만에 일어난 일이다.

당시 학교는 총기난사 사건 이후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특별 지시로 경비가 강화된 상태였으나 사건이 정문과 100m 떨어진 곳에서 일어나 경찰의 눈에 띄지 않았다.

피해 학생은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가해자들이 이 학생에게 ‘더러운 유대인’이라고 부르는 등 반유대정서를 표출했다는 점에서 총기난사 사건 이후 고조된 유대인과 무슬림 간의 갈등이 악화될 전망이다.

한편, 19일 이 학교 앞에서 한 괴한이 어린이들과 학부모 등에게 총기를 난사해 랍비 1명과 3세, 5세, 8세 아이를 포함해 전부 4명이 숨졌다.

용의자는 과격 이슬람주의자인 모하메드 메라(23)로, 조사결과 툴루즈 지역에서 학교 총기난사를 포함해 3건의 연쇄 총격 테러범으로 드러났다.

그는 경찰과 32시간 대치를 벌이다 22일 생포과정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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