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韓日군사정보협정 평가 유보

中외교부, 韓日군사정보협정 평가 유보

입력 2012-06-28 00:00
업데이트 2012-06-28 16:3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중국 외교부의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28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계획에 대해, 일단 평가를 미뤘다.

훙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연합뉴스 특파원이 한일 양국이 이르면 29일 해당 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중국의 입장이 뭐냐고 묻자 “우리는 당신이 언급한 문건에 대해 이해를 더 해야 한다”고 짧게 답변했다.

그의 그런 언급은 한일 양국이 해당 협정을 공식적으로 체결하면 반응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중국의 관영 언론매체들도 이날 한일 언론매체를 인용해 양국 간에 군사정보 관련 협정이 체결될 것이라는 원론적인 수준으로 전했으며 구체적인 ‘평가’는 하지 않았다.

앞서 미국 국무부 당국자는 워싱턴 현지시간으로 27일 한일 간에 체결 예정인 ‘군사정보 포괄보호협정(GSOMIA)’에 대해 “우리의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의 긴밀한 관계를 환영한다(welcome)”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당국자는 그러면서도 “이에 대한 구체적인 논평이나 답변은 양국 정부의 몫”이라고 말을 아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