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일본과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에 측량대원들을 상륙시키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일본이 “용납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13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것이 사실이라면 용납할 수 없다”며 “센카쿠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나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중국 측량대원들이 센카쿠에 상륙하면 국내법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중국 경화시보(京華時報)는 지난 9일 정협 위원인 리밍더(李明德) 국가측회국 부국장의 말을 인용, “댜오위다오를 더욱 명확하게 볼 수 있도록 측량 표지를 설치하고자 올해 적절한 시기에 측량대원들을 섬에 상륙시킬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9월 일본이 센카쿠를 국유화한 이후 중화권 민간단체 소속 활동가들이 이 섬에 잠시 상륙한 적은 있지만 중국의 정부기관 소속 인원이 센카쿠 땅을 밟은 적은 없다.
연합뉴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13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것이 사실이라면 용납할 수 없다”며 “센카쿠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나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중국 측량대원들이 센카쿠에 상륙하면 국내법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중국 경화시보(京華時報)는 지난 9일 정협 위원인 리밍더(李明德) 국가측회국 부국장의 말을 인용, “댜오위다오를 더욱 명확하게 볼 수 있도록 측량 표지를 설치하고자 올해 적절한 시기에 측량대원들을 섬에 상륙시킬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9월 일본이 센카쿠를 국유화한 이후 중화권 민간단체 소속 활동가들이 이 섬에 잠시 상륙한 적은 있지만 중국의 정부기관 소속 인원이 센카쿠 땅을 밟은 적은 없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