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납북 일본인의 아들 강제북송 확인중”

일본 정부 “납북 일본인의 아들 강제북송 확인중”

입력 2013-05-30 00:00
업데이트 2013-05-30 11:5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일본 정부는 최근 강제 북송된 ‘꽃제비’ 출신 탈북자 9명 중 납북된 일본인 여성의 아들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한국 언론 보도와 관련, “외교루트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30일 기자회견에서 “그런 보도가 나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가 장관은 이어 “정부는 모든 납치 피해자에 대한 정보 수집 및 분석 노력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동아일보는 이날 외교 소식통을 인용, 1970년대에 실종돼 2006년 일본 정부가 납북자로 공식 인정한 일본인 여성의 아들이 최근 북송된 탈북자 9명 중 한 명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라오스에 머물다 추방돼 중국으로 이동한 탈북자 9명은 지난 28일 북한 고려항공편으로 강제 북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핵무장 논쟁,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에서 ‘독자 핵무장’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에 대응하기 위해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평화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독자 핵무장 찬성
독자 핵무장 반대
사회적 논의 필요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