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살인사건 79건 연루된 20대 갱단원 검거

멕시코서 살인사건 79건 연루된 20대 갱단원 검거

입력 2013-10-26 00:00
수정 2013-10-2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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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무려 79건의 살인사건을 직간접적으로 저지른 갱단원이 검거됐다.

멕시코 매체 밀레니오는 북부 누에보 레온주 주도인 몬테레이 치안당국이 후안 파블로 바스케스(20)를 살인 등 혐의로 최근 체포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스케스는 45건의 살인사건에 직접 가담했고 나머지 34건도 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자백했다.

바스케스는 15살에 조직화한 갱단에 들어가 처음에는 연락책을 하다가 나중에는 마약 중개, 암살 등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여자친구와 함께 차 안에서 35개의 가방에 든 마리화나를 밀매하려다가 체포됐다.

인구 400만인 멕시코 제3의 도시 몬테레이는 2010년 이후 마약 갱단들간 세력 다툼의 온상이 되고 있다.

멕시코에서는 2006년 이후 마약 갱단들 간의 전쟁과 치안요원들의 단속 과정에서 7만7천여명이 희생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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