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광고에 거대한 고양이가 등장해 화제다.
14초 분량의 이 영상의 배경은 사람들로 혼잡한 일본 출근시간 때의 전철역이다. 직장인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양복 안쪽 주머니에서 껌을 꺼내 입에 넣는다.
껌을 씹는 순간, 남자의 목덜미를 무언가가 물어 올린다. 그것은 바로 집채만한 고양이. 갑자기 나타난 고양이는 사람들로 가득 찬 전철안에서 남자가 편히 쉴 수 있도록 침대 역할을 하고 있고 남자는 그 위에 대자로 누워 있다.
거대 고양이는 일상에 지친 남성을 입에 물고 이동한다. 지하철 패스를 대신 찍어주기도 하고 거대한 몸을 이용해 지하철 입구로 단번에 데려다 주기도 한다. 결국 전신주 사이의 전선을 타고 남자를 회사 정문 앞에 내려 놓는다. 출근길 많은 사람들에게 시달리지 않은 남자의 얼굴이 행복해보인다.
이 영상은 일본의 유명 껌 광고로, 자사의 껌 한 번으로 출근길 50여분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출근길을 도와주는 저런 거대 고양이가 있었으면 좋겠다” ,“일본사람들 정말 고양이를 많이 좋아하나봐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