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고령화로 일손 부족을 겪는 일본에서 비정규직 사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9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의 노동력 조사에서 올해 2분기(4∼6월)에 비정규직 근로자였다가 정규직 사원으로 일을 시작한 이들이 99만여 명이나 됐다.
이는 같은 회사 내에서 신분이 바뀐 사례와 전직을 한 경우를 모두 포괄한 수치로 작년 같은 시기보다 22% 늘어난 것이다.
실제로 일본에서 대형 업체들이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화하는 사례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가구·생활용품업체 이케아 일본법인은 시간제 근로자와 정규직 근로자로 구분된 인사 제도를 통합해 2천 명이 넘는 비정규직 근로자를 차례로 한정 정사원으로 바꾸겠다고 발표했다.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퍼스트리테일링은 근무 점포나 지역이 제한된 한정 정사원을 1천300명 채용했으며, 장기적으로는 이들을 1만 6천 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스타벅스 커피 재팬은 최근 계약직 800명을 정사원으로 채용했다.
연합뉴스
9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의 노동력 조사에서 올해 2분기(4∼6월)에 비정규직 근로자였다가 정규직 사원으로 일을 시작한 이들이 99만여 명이나 됐다.
이는 같은 회사 내에서 신분이 바뀐 사례와 전직을 한 경우를 모두 포괄한 수치로 작년 같은 시기보다 22% 늘어난 것이다.
실제로 일본에서 대형 업체들이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화하는 사례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가구·생활용품업체 이케아 일본법인은 시간제 근로자와 정규직 근로자로 구분된 인사 제도를 통합해 2천 명이 넘는 비정규직 근로자를 차례로 한정 정사원으로 바꾸겠다고 발표했다.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퍼스트리테일링은 근무 점포나 지역이 제한된 한정 정사원을 1천300명 채용했으며, 장기적으로는 이들을 1만 6천 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스타벅스 커피 재팬은 최근 계약직 800명을 정사원으로 채용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