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 “움직임 나올지 모른다”, 북일 관계에 기대 표명

김영남 “움직임 나올지 모른다”, 북일 관계에 기대 표명

입력 2014-09-09 00:00
수정 2014-09-0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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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남 “움직임 나올지 모른다”, 북일 관계에 기대 표명
김영남 “움직임 나올지 모른다”, 북일 관계에 기대 표명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8일 만수대의사당에서 가네마루 야스노부 야마나시 TV주식회사 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일 우호 야마나시현 대표단을 만나 담화를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가네마루 야스노부(金丸康信) TV 야마나시(山梨) 사장 등 일본의 북한 방문단에게 북일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김 상임위원장은 전날 평양에서 가네마루 사장 등을 만나 북일 관계에 관해 올해라도 “움직임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가네마루 신(金丸信·사망) 전 일본 자민당 부총재의 장남인 가네마루 사장은 부친의 출생 100년을 기념해 친족과 지원자 등 약 50명과 함께 지난 6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 중이다.

가네마루 신 전 부총재는 1990년 9월 자민당과 사회당 관계자를 이끌고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과 회담했으며, 북한 노동당과의 사이에 북일 국교정상화를 위한 3당 공동선언을 성사시켰다.

가네마루 사장은 이번 방북에 “정치적인 의도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김 상임위원장과의 만남에서 일본인 납치문제 재조사 등 현안에 관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요미우리(讀賣)신문은 북한과 일본의 이견 조율이 원만하지 않아 애초 이달 초로 예상됐던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 재조사 관련 첫 보고에 시점이 이달 중순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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