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북한, 납치조사 보고 안해…언제할지도 언급없어”

아베 “북한, 납치조사 보고 안해…언제할지도 언급없어”

입력 2014-09-19 00:00
수정 2014-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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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일본인 납치 문제 재조사의 진행 상황에 관해 북한이 아직 일본에 설명하지 않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도쿄도(東京都) 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 측은 (조사 내용의 첫 보고 시점이) ‘여름이 끝날 때부터 가을이 시작할 때’라고 일본에 전했으나 현 단계에서는 아직 보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첫 보고 시점이 ‘언제’라는 것에 관해서도 북한 측은 일본에 아무것도 얘기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베 총리는 “일본으로서는 북한 측이 확실하고 성실하게 이 문제를 마주하고 모든 것을 정직하게 일본에 전하도록 지금까지 취해 온 ‘대화와 압력’의 자세로 북한의 대응을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애초 북한은 일본인 납치 문제 재조사의 진행 상황에 관해 9월 초 또는 중순에 일본에 1차로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연돼 재조사에 따른 ‘대가’를 두고 북한과 일본이 이견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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