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영화장면 같은 헬기 공중 충돌 ‘충격’…10명 사망

아르헨, 영화장면 같은 헬기 공중 충돌 ‘충격’…10명 사망

입력 2015-03-11 10:11
수정 2018-03-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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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북서부 라 리오하주(州)에서 헬기 2대가 공중 충돌하며 프랑스 유명 운동선수 3명 등 탑승자 10명 전원이 사망했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10일 성명을 내고 이번 헬기 사고로 수영선수 카미유 무파트(25·여)와 복싱선수 알렉시스 바스틴(28·남), 요트 선수 플로랑스 아르토(57·여) 등 프랑스인 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나머지 사망자 두 명은 아르헨티나 국적의 헬기 조종사다.

이번 사고는 프랑스 TF1 방송의 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촬영도중 일어났다. 이 프로그램은 헬기로 유명인들을 오지에 실어 나른 뒤 이들이 생존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런데 이날 출연진과 제작진이 함께 목적지로 이동하기 위해 헬기를 탔다가 변을 당한 것.

이날 사고 순간이 담긴 영상을 보면 헬기 두 대가 공중에서 충돌을 일으킨 뒤 추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후 헬기가 추락한 지점에서 시커먼 연기가 연신 뿜어져 나오며 참혹한 상황이 담겨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당시 기상상태는 양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망한 수영선수 카유미 무파트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400m 자유형 금메달 등 메달 3개를 획득했으며 알렉시스 바스틴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복싱 라이트웰터급 동메달리스트다. 플로랑스 아토는 1990년 단독 대서양 횡단 요트경기 우승자다.

사진·영상= ⓒ AFPBBNews=News1, Youtube: Press HD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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