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살라 탑승한 경비행기 잔해서 시신 1구 수습

축구선수 살라 탑승한 경비행기 잔해서 시신 1구 수습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2-07 11:29
업데이트 2019-02-0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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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아노 살라(왼쪽)와 데이비드 입봇선 기장. AFP 자료사진 페이스북
에밀리아노 살라(왼쪽)와 데이비드 입봇선 기장.
AFP 자료사진 페이스북
영국 항공사고조사국(AAIB)이 6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출신 축구선수 에밀리아노 살라(28)가 탑승한 채로 추락한 경비행기 잔해에서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항공사고조사국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고인의 존엄성을 최대한 지키면서 작업을 진행했으며 유족에게도 작업 과정을 알렸다”고 밝혔다.

다만, 당국은 수습한 시신의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사고 당시 비행기에는 살라와 조종사 데이비드 이봇슨이 타고 있었다.

AP통신은 검시관이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는 작업을 거쳐 경찰에서 신원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항공사고조사국은 경비행기 잔해는 인양하지 못했으나 수중작업정의 비디오에서 “사고 조사에 필요한 가치있는 증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살라는 지난달 21일 전 소속팀의 연고지인 프랑스 낭트를 떠나 새로 계약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카디프시티에 합류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영국 항공사고조사국은 지난 4일 영불해협에 있는 영국령 건지섬 인근 해저 68m 지점에서 추락한 비행기의 동체와 시신을 발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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