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자크 시라크 전 프랑스 대통령 별세

[2보] 자크 시라크 전 프랑스 대통령 별세

김태이 기자
입력 2019-09-26 19:50
업데이트 2019-09-26 19:5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자크 시라크 전 프랑스 대통령. AP 연합뉴스
자크 시라크 전 프랑스 대통령. AP 연합뉴스
자크 시라크 전 프랑스 대통령이 별세했다고 AFP통신이 유족을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향년 86세.

시라크 전 대통령의 사위인 프레데릭 살라 바루는 “시라크 전 대통령이 이날 아침 가족들이 주위에 있는 가운데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엘리트 양성 기관인 국립행정학교(ENA)를 졸업한 시라크 전 대통령은 1962년 조르주 퐁피두 대통령의 참모로 정계에 입문, 파리시장과 총리를 거쳐 1995년부터 2007년까지 12년간 대통령직을 수행했다.

그는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비판해 국제무대에서 프랑스의 자존심을 지켰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대통령으로서 면책 특권이 끝난 뒤인 2011년 파리시장 시절의 공금횡령 사건과 유죄선고를 받는 불명예를 안았다.

시라크 전 대통령은 건강 악화로 최근 몇년간은 대중 앞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