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헬기와 트럭 합체한 ‘신개념 드론’ 시험중

美 헬기와 트럭 합체한 ‘신개념 드론’ 시험중

입력 2014-01-12 00:00
수정 2014-01-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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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콥터와 트럭 기능을 갖춘 신개념 드론 ‘블랙나이트 트랜스포머’. (어드밴스드 택틱스)
헬리콥터와 트럭 기능을 갖춘 신개념 드론 ‘블랙나이트 트랜스포머’. (어드밴스드 택틱스)


미국이 헬리콥터와 트럭의 기능을 갖춘 신개념 무인 드론을 개발중에 있다고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과 팝 사이언스 등이 11일 보도했다.



 

’블랙 나이트 트랜스포머’(Black Knight Transformer)란 이름이 붙여진 이 드론의 최대 강점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데다가 육상 험로에서 트럭처럼 주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모든 기능이 원격 조종된다. 미 육군이 다목적 임무 수행을 위해 전문업체에 제작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BKT는 트럭 모양을 하고 있으며, 몸체 네 모서리에 8개의 회전날개가 달려 있다. 이 날개들은 육로 주행시에는 접혀 있다가 이륙시 튀어나와 작동한다. 미 육군은 이 드론이 배치되면 의료용 및 공중 후송 등 구조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이 신개념 드론은 캘리포니아주 엘세건도에 자리잡은 전문업체 ‘어드밴스드 택틱스’에 의해 개발돼 시험 주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육로 주행 테스트중인 신개념 드론 ‘블랙 나이트 트랜스포머’(어드밴스드 택틱스)
육로 주행 테스트중인 신개념 드론 ‘블랙 나이트 트랜스포머’(어드밴스드 택틱스)


어드밴스드 택틱스는 이미 지난 연말 육로 주행시험을 완료했으며, 2월 말까지 비행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고봉 PD gobo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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