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피자헛 직원, 매장 씽크대에 소변 ‘경악’

美 피자헛 직원, 매장 씽크대에 소변 ‘경악’

입력 2014-02-21 00:00
수정 2014-02-23 09: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세계 최대 외식업체중 하나인 피자헛의 주방에서 점장이 소변을 보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 했다고 영국 미러지와 호주 나인엠에스엔(ninemsn) 등 외신들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 밍고 카운티에 있는 피자헛 한 체인점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주방에 설치된 CC(폐쇄회로)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점장이 주방 싱크대에 소변을 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 장면은 누리꾼들을 큰 충격에 빠뜨렸다. 고객 중심 경영이라는 피자헛의 경영 철학을 무색케 하는 모습이 아닐 수 없다.

더그 터피 피자헛 대변인은 “개인의 잘못으로 빚어진 이번 일에 매우 당혹스럽다”면서 “보건당국으로부터 위생상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받을 때까지 해당 영업점을 폐점한다”고 밝혔다. 또 “싱크대에 소변을 보는 점장은 해고했다”고 덧붙였다.



지역 시민들은 세계 최대를 자랑한다는 페스트푸드점에서 일어난 일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불매운동을 펼치는 등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피자헛은 고객들에게 깊이 사과드린다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파문은 쉽게 가라않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