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 소용돌이치며 치솟는 ‘파이어네이도’ 포착

불길 소용돌이치며 치솟는 ‘파이어네이도’ 포착

입력 2014-05-08 00:00
수정 2014-05-0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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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주리주의 한 들판에서 불길이 깔대기 모양으로 솟아오르는 ‘파이어네이도’ 현상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영국의 미러 등 외신들이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이니 코펠린이라는 여성이 최근 미주리주 칠리코시 인근의 한 농가 앞 들판에서 이같은 희귀 현상을 포착,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렸다.



 코펠린은 “지난 주말 난생 처음 보는 현상을 발견했다”면서 “지금까지 본 것중 가장 서늘하면서도 두려웠다”는 메시지도 함께 올렸다.

 그녀는 이어 “한 농부가 들판을 태우는 것을 보고 멈췄는데, 불길이 소용돌이치며 솟구치는 것을 보고 카메라를 들이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파이어 트위스터’라고도 불리는 이 현상은 최고 30m 까지 불길을 치솟게 하며, 깔대기 모양의 소용돌이를 만드는 희귀현상으로 알려져 있다.

 문성호 PD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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