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서 또 열차피격…최소 6명 사망

파키스탄서 또 열차피격…최소 6명 사망

입력 2013-10-21 00:00
수정 2013-10-2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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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서 열차 피격 사건이 또 발생, 최소한 6명이 사망했다.

이 사건은 21일 오전 9시 30분께(현지시간)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 주도 퀘타에서 출발해 북서부 라왈핀디시(市)로 가던 열차가 발루치스탄 나시드 아바드 지역의 한 기차역에 진입하던 중 발생했다고 현지언론이 관리들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4개 객차로 이뤄진 열차는 철로에 매설된 사제폭탄의 폭발로 탈선했다.

이 과정에서 승객 6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가운데 6명은 중태라고 관리들은 전했다.

현지 언론은 당초 이 열차가 로켓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가 정정했다.

경찰은 누군가 사제폭탄을 철로에 매설한 뒤 원격조종해 폭발시킨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사건을 저질렀다고 자처하는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발루치스탄에서는 발루치족 분리주의 운동단체가 활동하며 이슬람 종파간 폭력사태도 빈발한다.

지난 8월 15일에도 발루치스탄 볼란지역을 지나던 라왈핀디행 열차가 무장괴한들의 로켓공격을 받아 승객 2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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