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더 사라”며 모인 성금 기부한 17세 소년
![현장에서 체포되는 윌 코놀리](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5/29/SSI_20190529133841_O2.jpg)
![현장에서 체포되는 윌 코놀리](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5/29/SSI_20190529133841.jpg)
현장에서 체포되는 윌 코놀리
GoFundMe 캡쳐
영국 일간 가디언은 29일(현지시간) 코놀리가 온라인 기부 사이트를 통해 자신에게 모인 성금 10만 달러(약 1억 1937만원) 가량을 지난 3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모스크에서 51명이 사망한 총기 테러 피해자를 위해 기부했다고 전했다. 코놀리는 전날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9만 9922달러를 크라이스트처치 재단과 희생자를 지원하는 곳에 송금했다”면서 “성금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며 비극적인 일을 겪은 피해자들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발언하는 프레이저 애닝 의원을 쳐다보는 코놀리](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5/29/SSI_20190529134124_O2.jpg)
![발언하는 프레이저 애닝 의원을 쳐다보는 코놀리](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5/29/SSI_20190529134124.jpg)
발언하는 프레이저 애닝 의원을 쳐다보는 코놀리
코놀리는 애닝 의원의 발언 직후 계란을 투척했다. 뉴스 캡쳐
이 장면은 그대로 방송 전파를 탔다. 애닝 의원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일어났고 동시에 코놀리에 대한 지지의 목소리가 커졌다. 코놀리의 법정 분쟁에 따른 비용을 모으기 위한 기부 페이지가 개설됐고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보탰다. 기부가 한창 진행 중일 때도 코놀리는 이 돈을 이번 총기 테러 사건 유족들과 피해자들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혔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