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던 노인에 ‘넉아웃 게임’ 행해 기절시킨 소년 ‘충격’

지나가던 노인에 ‘넉아웃 게임’ 행해 기절시킨 소년 ‘충격’

입력 2014-08-13 00:00
수정 2014-08-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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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넉아웃 게임’이 유행처럼 번지며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넉아웃 게임(Knockout Game)’은 길가의 행인을 아무 이유 없이 한 방에 때려 넉아웃(기절)시키는 일종의 ‘묻지마 범죄’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뉴욕의 한 도로에서 지나가는 72세 노인을 갑자기 쓰러뜨리고 도망가는 10대 소년의 모습이 CCTV에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10대 소년 한 명이 차도 쪽을 바라보며 가만히 서 있고 한 노인이 소년 쪽으로 걸어오고 있다. 노인이 소년 뒤쪽으로 거의 다가왔을 즈음, 갑자기 소년은 몸을 돌려 노인의 얼굴을 향해 있는 힘껏 주먹을 날린다. 이에 노인이 땅에 쓰러지자 소년은 길 건너편으로 부리나케 도망간다.

현재 피해 노인은 머리와 얼굴에 타박상을 입어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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