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3마리
빨간, 파란, 노란 붕어 3마리가 연못에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산신령이 연못의 오염도를 알아 보려고 3마리의 붕어를 불러 들였다.
빨간 붕어에서는 빨간 피가, 파란 붕어에서는 파란 피가 나왔다.
그런데 노란 붕어에서는 까만 피가 나오는 게 아닌가.
이에 산신령이 물었다.
“너는 어떻게 살았길래 검은색 피가 나오는고?”
그러자 노란 붕어가 하는 말.
“지는 붕어빵인디유!”
●인어공주
인어공주가 목욕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세바스찬이 욕실 문을 벌컥 여는 게 아닌가.
당황한 인어공주는 얼른 몸을 가리며 소리쳤다.
“무엄하다! 문을 닫고 나가지 못할까!”
그러자 인어공주의 몸을 훔쳐보던 세바스찬.
“안~ 다 다~ 씨~”
빨간, 파란, 노란 붕어 3마리가 연못에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산신령이 연못의 오염도를 알아 보려고 3마리의 붕어를 불러 들였다.
빨간 붕어에서는 빨간 피가, 파란 붕어에서는 파란 피가 나왔다.
그런데 노란 붕어에서는 까만 피가 나오는 게 아닌가.
이에 산신령이 물었다.
“너는 어떻게 살았길래 검은색 피가 나오는고?”
그러자 노란 붕어가 하는 말.
“지는 붕어빵인디유!”
●인어공주
인어공주가 목욕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세바스찬이 욕실 문을 벌컥 여는 게 아닌가.
당황한 인어공주는 얼른 몸을 가리며 소리쳤다.
“무엄하다! 문을 닫고 나가지 못할까!”
그러자 인어공주의 몸을 훔쳐보던 세바스찬.
“안~ 다 다~ 씨~”
2012-03-20 2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