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명 자화상 -제주도립미술관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1/21/SSI_20220121104343_O2.jpg)
-제주도립미술관 제공
![홍종명 자화상 -제주도립미술관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1/21/SSI_20220121104343.jpg)
홍종명 자화상
-제주도립미술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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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까지 3개월간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서는 홍종명의 1950년대부터 1990년까지의 작품을 선별해 아카이브 자료와 함께 보여준다.
홍종명은 1922년 평양 태생으로 일본 데이코쿠미술학교(帝國美術學校·현 무사시노미술대학)에서 유학했다. 1951년 1·4후퇴 때 서울과 부산을 거쳐 제주까지 피난을 왔다. 제주 피난생활시기에 독지가의 도움으로 ‘미술사’라는 작은 화방을 개설했고 오현중고등학교 미술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피난시절에 그린 대표 작품으로는 ‘자화상’(1953), ‘제주도 사라봉’(1953)이 있다.
![홍종명 화백의 1953년 작품 ‘제주도 사라봉’ -제주도립미술관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1/21/SSI_20220121104515_O2.jpg)
-제주도립미술관 제공
![홍종명 화백의 1953년 작품 ‘제주도 사라봉’ -제주도립미술관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1/21/SSI_20220121104515.jpg)
홍종명 화백의 1953년 작품 ‘제주도 사라봉’
-제주도립미술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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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홍종명의 제주 제자인 강태석(1938~1976), 김택화(1940~2006), 현승북(1933~2011)과 서울 제자 김용철(1949~)의 작품 12점도 함께 전시해 교육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이나연 도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에 소개하는 52점의 작품은 한국 구상미술의 실험을 거듭한 홍종명 화백의 예술세계와 화업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면서 “홍 화백 유족이 기증한 작품 중 22점의 전시를 통해 제주 예술자원 확보를 위한 기증 문화 확산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