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정상회의 내일 도쿄서 개막

한중일 정상회의 내일 도쿄서 개막

입력 2011-05-20 00:00
수정 2011-05-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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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센다이 방문..3국정상, 후쿠시마 함께 찾아

한국과 중국, 일본의 3국 제 4차 정상회의가 21~22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린다.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원자력발전소 사고 때 정보 공유 및 안전, 재난 관리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3국 정상은 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산ㆍ관ㆍ학 공동연구를 비롯한 준비 작업을 촉진하기로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21일 일본 방문 첫 일정으로 지난 3월 대지진 당시 교민 피해가 컸던 센다이(仙臺)를 찾아 복구 현장과 이재민 피난소 등을 돌아보고 동포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위로한다.

이 대통령은 이어 원 총리, 간 총리와 함께 대지진 여파로 원전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福島)를 방문한 뒤 도쿄로 이동, 간 총리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정상회의 첫 일정을 시작한다.

3국 정상은 22일 정상회의 본회담이 끝난 뒤 공동회견을 통해 합의사항을 담은 정상선언문을 발표하고 비즈니스 서밋 오찬에 참석해 각각 축사를 한다.

이 대통령은 이어 중국, 일본 정상과 잇따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간 통상ㆍ경제 협력 확대 방안과 북핵 문제를 포함한 동북아 안보 문제를 논의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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