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서 언론학살 국조 미디어렙법 즉시 개정”

“19대서 언론학살 국조 미디어렙법 즉시 개정”

입력 2012-03-08 00:00
수정 2012-03-08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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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방송3사와 연대투쟁

민주통합당이 파업 중인 방송사 노조와의 연대투쟁을 선언하며 방송 3사의 파업 사태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민주당은 19대 국회에서 국정조사와 청문회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당 편파방송저지투쟁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방송 3사 파업과 관련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정권의 언론 학살 만행에 언론인들이 맞서 공정보도와 언론보도 쟁취를 위한 초유의 연쇄 파업을 하고 있다.”며 “이명박 정권은 지금이라도 방송장악 시도를 사과하고 즉각 언론통제 기도를 포기하라.”고 촉구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MBC 노조는 공정방송 쟁취와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38일째 파업 중이고, KBS 노조도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어제 총파업에 돌입했다. YTN 노조는 사장 연임 반대로 내일 파업에 들어간다.”면서 “19대 국회에서 다수당이 돼 언론학살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열겠다.”고 공언했다.

민주당은 미디어렙법 등 법안은 19대 국회가 시작되자마자 바로 개정 작업을 착수하기로 했다.

박영선 최고위원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정권이 언론을 1980년대로 돌려놨다.”며 “후배를 막무가내로 해고하는 MBC 김재철 사장의 행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2012-03-0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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