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양 미인들, 피부 왜 그리 고운가 했더니…

北 평양 미인들, 피부 왜 그리 고운가 했더니…

입력 2012-03-08 00:00
수정 2012-03-0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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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감자·쌀뜨물 등 천연재료 사용 덕택

’남남북녀’라는 말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남쪽 남성이 잘나고, 북쪽 여성이 곱다는 뜻이다. 북쪽 여성 가운데 특히 평양 미인들의 피부가 곱고 단아한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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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일 새해를 맞아 명절일색으로 단장된 평양거리는 김일성 주석의 동상과 김정일 동지의 태양상을 찾는 시민들의 물결로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여성은 중국인이나 조선족, 조총련계 재일교포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북한매체가 발행한 사진에서 머리를 염색한 듯한 여성의 모습이 포착된 것은 이례적이다.  2012. 1. 2.연합 <<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일 새해를 맞아 명절일색으로 단장된 평양거리는 김일성 주석의 동상과 김정일 동지의 태양상을 찾는 시민들의 물결로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여성은 중국인이나 조선족, 조총련계 재일교포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북한매체가 발행한 사진에서 머리를 염색한 듯한 여성의 모습이 포착된 것은 이례적이다.
2012. 1. 2.연합 <<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


탈북자 인터넷 매체 뉴포커스(www.newfocus.co.kr)는 8일 평양 여성들의 피부 관리 비결이 ‘천연 미용’에 있다고 소개했다.

남쪽에서는 기초 화장품부터 각종 기능성 화장품이 범람하고, 피부관리실까지 등장했지만, 평양 여성들은 천연 재료를 통해 피부 관리를 한다는 것이다.

환경 오염이 적은 북한에서 평양 여성들이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스킨은 맹물에 식초를 희석한 것이라고 뉴포커스는 소개했다. 식초가 귀한 탓에 일반인의 경우 빙초산을 아주 조금 희석해 사용한다. 식초는 모공 수축과 기미 제거에 효과가 있다.

북한에서는 또 감자를 이용해 만든 세수 비누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감자에 함유된 히알루론은 피부 미용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드름의 원인인 화농균 증식을 억제하는 등 피부 염증을 완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예전부터 내려오는 ‘쌀뜨물로 얼굴 씻기’도 빼놓을 수 없는 평양 여성들의 피부 관리 비법이다. 쌀뜨물에는 비타민E를 비롯한 각종 미네랄이 있어, 미백 효과가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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