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소청탁 사건 관련 피고소인 신분 출석
기소청탁 사건과 관련해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이 23일 오후 2시에 경찰에 출석했다.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이 남편 김재호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의 기소청탁 의혹과 관련해 피고소인 신분으로 23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경찰은 나 전 의원은 오는 27일에 나와 달라는 2차 출석 요구서를 보냈지만 나 전 의원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경찰 조사를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나 전 의원을 상대로 지나해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직전 나꼼수가 기소청탁 의혹을 제기했을 때 선대위 차원에서 청탁이 없었다는 언론 발표문이 나오게 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선대위 관계자에게 청탁이 없었다는 발표문을 내도록 지시하거나 공무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물어볼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또 2006년 초에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이 네티즌 김 모 씨를 기소하기 직전에 남편이 김재호 판사가 기소해 달라는 청탁을 한 사실이 있는지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김 판사에 대해 오는 26일에 경찰에 나와 달라고 3차 출석 요구서를 발송했지만 나 전 의원의 출석한 상황에서 김 판사가 나올지는 불투명해 보인다.
노컷뉴스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노컷뉴스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노컷뉴스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