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 대표 경선, 서버장애로 무효 위기

통합진보 대표 경선, 서버장애로 무효 위기

입력 2012-06-27 00:00
업데이트 2012-06-27 04:5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통합진보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경선이 인터넷 투표를 관장하는 서버 장애로 무효가 될 위기에 처했다.

27일 통합진보당에 따르면 지난 25일 시작된 인터넷 투표가 전날 자정께부터 서버 이상으로 중단됐다.

통합진보당 혁신비대위측 관계자는 “서버 문제로 투표 자료가 일부 손실됐으나 복구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손실된 인터넷 투표 결과가 복구되지 못하면 현재 진행 중인 통합진보당 대표 경선은 무효로 처리될 가능성이 크다.

인터넷 투표에 사용된 서버는 지난달 당원 명부 서버가 검찰에 의해 압수된 S업체의 장비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중앙선관위는 서버 장애가 발생한 직후 긴급회의를 열어 대책 마련에 나섰다.

통합진보당은 손실된 정보를 복구하지 못할 경우 지금까지의 투표 결과를 무효로 처리한 뒤 재투표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해당 서버 업체는 복구가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통합진보당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도부 경선은 ▲인터넷 투표 ▲현장 투표 ▲ARS 모바일투표 등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인터넷 투표는 오는 28일까지 실시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