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100일내 대선공약 100% 입법화”

與 “100일내 대선공약 100% 입법화”

입력 2013-03-27 00:00
수정 2013-03-2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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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복실천본부 출범

26일 국회에서 이한구(왼쪽)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00% 국민행복 실천본부-대선편’ 제1차 회의에서 대선 공약을 실천하겠다는 요지의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26일 국회에서 이한구(왼쪽)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00% 국민행복 실천본부-대선편’ 제1차 회의에서 대선 공약을 실천하겠다는 요지의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100% 국민행복실천본부’를 26일 발족했다. 본부장은 이한구 원내대표가 맡았다. 나성린 정책위의장 대행을 비롯해 정문헌·권성동·조해진·여상규·김희정 정책위부의장 등 6명이 부본부장을 맡았다.

국민행복실천본부는 새 정부 출범 100일째인 오는 6월 4일까지 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 204개 법안을 모두 입법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현재까지 68개를 발의, 33.3%의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회의는 매주 화요일 주 1회씩 하기로 했다. 특히 실천본부는 현장방문과 공청회 등 국민과의 소통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날 첫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 원내대표는 “제목만 좋고 내용이 없거나 내용은 발표했는데 실천이 뒤따르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이제 정치권은 더 이상 부도수표를 남발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정책위의장 대행은 “우리 공약 가운데 야당과의 공통 공약을 추출해 달라”고 요구하는 한편, “지난해 4·11총선 공약의 경우 제출된 52개 법안 가운데 28개가 야당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했다”며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조 정책위부의장은 “새 정부가 야당의 반대로 족쇄가 채워져 출범했다”면서 “주도권 싸움이나 기싸움에 집착하는 옛 방식에서 벗어나 민생 정책으로 여당과 머리를 맞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2013-03-2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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