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세종시지원특위 첫 회의…본격활동 개시

與 세종시지원특위 첫 회의…본격활동 개시

입력 2013-11-08 00:00
수정 2013-11-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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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족기능 강화-행정·재정적 지원 마련키로

새누리당 ‘세종시지원특위(위원장 이완구)’는 8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1차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새누리당은 지난달 세종시에 대한 자족기능 강화와 행정·재정적 지원을 위한 특위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2009년 정부의 세종시 수정 방침에 반발해 충남지사직을 내던졌던 이완구 의원을 임명했다.

특위는 ‘명품 세종시’를 위해 ▲자급자족 기능강화 ▲광역자치단체로서의 자치역량 강화 ▲이주민 불편해소 등 정주(定住) 여건 확충 등을 위한 지원에 힘을 쏟기로 했다.

특히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에 계류 중인 세종시 관련 특별법의 국회 통과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 내 세종시계정 설치와 국고보조사업 보조율 상향 등 세종시 현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해결하는 데 집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이완구 특위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세종시가 특별자치시로 법률상 격상됐지만 해결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면서 “모든 당력을 기울여 정성을 다해 세종시를 완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세종시가 (인구) 50만 명품 자족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당에서 최선을 다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그 과정에서 특위 위원들의 고견을 밑거름으로 좋은 결론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제 의원은 “정기국회에서 세종시 관련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세종시는 성장하는 어린이와 같은 단계다. 50만명 목표의 도시로서 먹고 살 수 있는 일자리와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한식 세종시장은 “세종시가 행정중심도시로서의 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지만,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세종시특별법 개정 등 풀어야 할 많은 과제가 있다”면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특위는 현오석 경제부총리와의 간담회(18일), 11월말~12월초 세종시 현장 방문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위 위원으로는 7선의 정몽준 의원과 6선의 이인제 의원을 비롯해 정희수 황영철 길정우 김희국 민현주 박덕흠 성완종 안종범 이장우 함진규 의원과 김고성 세종시 당위원장, 서준원 여의도연구원 자문위원 등이 선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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