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김한길 ‘NLL누명’주장 적반하장도 유분수”

최경환 “김한길 ‘NLL누명’주장 적반하장도 유분수”

입력 2013-11-17 00:00
수정 2013-11-17 15: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죄지은 사람, 유리한 것만 기억”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7일 ‘새누리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NLL(북방한계선) 포기발언의 누명을 씌웠다’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의 발언에 대해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비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야당의 말도 안 되는 주장에 대해서는 유구무언일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민주당과 친노(친노무현) 측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고의폐기에 관한 검찰 수사결과가 공식 발표됐음에 불구, 사과하기는커녕 ‘NLL 포기발언이 없었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이다.

최 원내대표는 대화록 미(未)이관 논란과 관련, 조명균 전 안보정책비서관이 “노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를 받은 기억이 전혀 없다”고 주장한 데 대해 “죄지은 사람이 본인에게 유리한 것만 기억하지 불리한 것을 기억하겠느나”면서 “대화록 미이관은 기록에 남아있는 사실”이라고 일축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