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도발 3주기 국지도발 대비훈련 실시

연평도 포격도발 3주기 국지도발 대비훈련 실시

입력 2013-11-22 00:00
수정 2013-11-2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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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군·해병대 참여…”적 도발시 입체타격”

합동참모본부는 연평도 포격도발 3주기를 맞아 22일 서북도서 등에 대한 적(敵)의 도발 상황을 상정한 국지도발 대비훈련을 실시했다.

합참과 육군 3군사령부, 해군작전사령부, 공군작전사령부,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참가한 이번 훈련은 2010년 11월 23일 북한군이 자행한 포격도발을 상기하고 우리 군의 대응태세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적의 포격도발 상황을 상정해 지상·해상·공중에서 입체적으로 이뤄졌다.

북한군이 서북도서 북쪽 개머리 지역에서 연평도로 수십 발의 방사포를 발사하는 상황으로 시작돼 K-9 자주포, 공군 전투기 KF-16과 F-15K, 전투함 등의 합동화력으로 적의 거점을 집중 타격하는 방식으로 이날 훈련은 진행됐다.

합동훈련 이외에도 각 작전사 부대들은 임무와 특성을 고려해 적의 예상되는 도발유형에 따라 대응훈련을 자체적으로 실시했다.

육군 3군사는 다연장로켓(MLRS) 사격 훈련을, 해작사는 경비함정 출항 훈련을, 공작사는 전투기 출격 훈련을 각각 실시했다.

특히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실전배치 이후 최근에 실사격한 스파이크 미사일의 정밀 타격 모습이 담긴 영상을 이번 훈련을 계기로 처음으로 공개했다.

합참은 이날 훈련을 계기로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개선된 위기조치시스템을 적용, 적 도발에 대한 유기적이면서도 즉각 대응능력을 점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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