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대선개입 의혹 특검불가 거듭 확인

새누리, 대선개입 의혹 특검불가 거듭 확인

입력 2014-02-08 00:00
업데이트 2014-02-0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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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8일 민주당이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1심 무죄 판결을 계기로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요구하는 것과 관련, “특검 불가”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이 지난해 대선불복성 발언으로 민주주의를 훼손하더니 이번에는 삼권분립에 의해 사법부가 판단한 것도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판결을 뒤집으라’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 대변인은 “민주당이야말로 민주주의를 지키는 정당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뿌리째 흔들려고 하는 정당”이라면서 “이번 일을 갖고서 2월 임시국회를 걸고넘어지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홍지만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민주당이 엄정하고 고심 끝에 내놓은 재판부의 판결에까지 시비를 거는 것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드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김 전 청장의 무죄 판결을 빌미로 정치적으로 정부·여당을 공격하려고 하는데 이 같은 야당의 정치공세는 도를 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데 대해서도 “이번 일을 꼬투리 삼아 장관에 대한 낙마공세로 정쟁을 이어가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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