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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정권수립일 경축연회…“핵보유국 지위 더 공고해져”

北, 정권수립일 경축연회…“핵보유국 지위 더 공고해져”

입력 2017-09-10 10:23
업데이트 2017-09-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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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남 축하연설 “자주통일 대통로 열어나갈 것”

북한은 정권수립 69주년 기념일을 맞아 옥류관에서 9일 경축연회를 열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신문은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내각 총리 등 당·정·군 간부들이 연회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또 해외교포들과 북한 주재 외교관, 국제기구 관계자 등도 초대됐다.

연회에서 연설한 김영남은 “이번 수소탄 시험(6차 핵실험)의 대성공으로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위상은 새로운 높이에 올라섰으며 책임 있는 핵보유국으로서의 주체 조선의 전략적 지위는 더욱 공고해졌다”고 주장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김영남은 이어 “공화국 정부는 민족자주·민족대단결의 이념 밑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반드시 열어나갈 것이며 주체의 핵강국, 세계적인 군사강국의 지위에 맞게 지역과 세계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고 대외관계를 확대·발전시키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 매체에서는 10일 오전까지 정권수립일을 맞아 중앙보고대회가 열렸다는 보도가 나오지 않고 있어 올해에는 보고대회가 열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김정은 체제 들어 정권수립일을 맞아 중앙보고대회가 열리지 않은 것은 처음이다.

북한은 매년 정권수립 기념일 전날인 8일 혹은 당일인 9일에 당·정·군 주요 간부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중앙보고대회를 개최해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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