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수 300명 적다…국민도 ‘의원정수 확대’ 이해”

박지원 “의원수 300명 적다…국민도 ‘의원정수 확대’ 이해”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9-05-06 22:55
업데이트 2019-05-0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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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6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의원정수 확대 주장과 관련해 “의원수 300명은 적다”면서 “국민정서도 이제 많이 이해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광주 KBS 라디오 ‘출발 무등의 아침’에 출연해 이렇게 밝혔다.

박 의원은 “우리나라의 300명 국회의원은 세계 어느 나라를 보더라도 적은 숫자”라면서 의원정수 확대 필요성을 시사했다.

박 의원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선거제 개혁안이 의석수를 300석으로 고정한 것에 대해 “여야가 (의석수) 30석을 증원하자고 했는데 느닷없이 한국당이 (의원정수를) ‘줄이자’, ‘동결하자’고 해 그 선에서 합의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러한 문제도 숙려 기간 동안 충분히 논의해서 국민과 함께 개혁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선거제 개혁안이 통과되면 호남에서 광주 1석, 전남·전북 각 2석 등 5석이 줄어든다”면서 “물론 영남과 수도권도 줄지만 거기는 이미 충분한 의석을 확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농어촌 지역의 특수성을 살려 지역구 문제를 국회에서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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