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생활 속 거리두기, 재검토 필요한 시점”

미래통합당 “생활 속 거리두기, 재검토 필요한 시점”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5-09 13:30
수정 2020-05-0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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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황금연휴를 마친 6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정부는 이날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인해 시행하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한다. 2020.5.6. 뉴스1
징검다리 황금연휴를 마친 6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정부는 이날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인해 시행하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한다. 2020.5.6. 뉴스1
미래통합당이 생활 속 거리두기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9일 미래통합당 김성원 대변인은 논편을 통해 “66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전날 저녁까지 접촉자와 가족 등 19명이 확진자로 판명됐다”며 “이 중 12명은 이태원클럽에서 발생한 확진자라고 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코로나19가 안정세에 들어선 것처럼 보였지만 연휴 기간에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우려했던 상황이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느슨해진 상황 속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31번째 확진자가 지난 2월18일 등장하면서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대규모 지역감염이 현실화된 바 있다”며 “당장 다음 주부터 등교 개학이 예정된 상황에서 위험도 차이 등을 고려하지 않은 일괄적인 ‘생활 속 거리두기’가 옳은 것인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와 방역당국이 한발 빠른 대처를 한다면 코로나19 극복이 조금 더 빨리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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