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故 박원순 시장, 안타깝지만 조문은 안 해”

안철수 “故 박원순 시장, 안타깝지만 조문은 안 해”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7-11 14:40
수정 2020-07-11 14: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서울=연합뉴스) 2011년 8월 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의 한 식당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당시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 대학원장 모습.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2011년 8월 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의 한 식당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당시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 대학원장 모습. photo@yna.co.kr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조문과 관련해 “고인의 죽음에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지만, 별도의 조문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11일 안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참담하고 불행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 이 나라의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 그리고 고위 공직자들의 인식과 처신에 대한 깊은 반성과 성찰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강조했다.

안 대표는 또 박 시장의 장례가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러지는 것에 대해 “공무상 사망이 아닌데도 서울특별시 5일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 대표는 지난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서 유력 무소속 후보로 거론됐지만, 박 시장과 후보 단일화 뒤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