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봉하마을 참배...“사람 사는 세상 함께 걸어나갈 것”

김혜경, 봉하마을 참배...“사람 사는 세상 함께 걸어나갈 것”

임효진 기자
입력 2022-01-01 18:27
업데이트 2022-01-0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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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럭바위 앞에서
너럭바위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부인 김혜경 씨가 새해 첫날인 1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2022.1.1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새해 첫날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날 오후 3시 40분쯤 봉하마을에 도착한 김씨는 노 전 대통령 묘역을 헌화·분향하고 묵념했다. 김씨는 참배를 마친 뒤 너럭바위로 이동해 한동안 무릎을 꿇기도 했다.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 씨 방명록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 씨 방명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부인 김혜경 씨가 새해 첫날인 1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남긴 방명록. 2022.1.1
연합뉴스
방명록에는 “대통령님께서 남기신 의지를 이어받아 사람 사는 세상을 함께 걸어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 둘러보는 김혜경 씨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 둘러보는 김혜경 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부인 김혜경 씨가 새해 첫날인 1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를 둘러보고 있다. 2022.1.1 연합뉴스
김씨는 묘역 참배를 마친 뒤 재단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노 전 대통령 사저 ‘대통령의 집’을 관람하기도 했다. 김씨는 대선 직후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드는 노 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의 사진, 노 전 대통령 취임식 당일 사진 등을 둘러봤다. 

이후 약 30분 동안 권 여사를 예방하고 새해 인사 등을 나눴다.

김씨는 “새해 첫날 여사님을 모시고 떡국 따뜻하게 같이 하고 싶어서 뵈러 왔다”며 “격려 말씀도 해주셔서 큰 힘을 얻고 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사님께서 제가 활동하는 걸 보셨더라”며 “소외된 곳, 코로나19로 힘든 곳에 찾아가서 격려하는 모습을 더 챙겨보라고 말씀 주셨다”고 덧붙였다.

권 여사는 김씨에게 “좋은 소식으로 5월에 꼭 다시 뵙기를 기원한다”는 덕담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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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대표 방명록 작성
송영길 대표 방명록 작성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새해 첫날인 1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2022.1.1 연합뉴스
이날 오후 4시 30분쯤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방명록에는 “대통령님의 뜻을 이어받은 이재명 후보와 함께 승리하겠다”고 적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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