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에 줄 서 앵무새 자처하고 용퇴 환영”
“안희정 박원순 사태에 명분 없는 옹호”
“조국 수호 외치고 앵무새 노릇 자처”
“민주당, 586과 586 앵무새 빼면 누가 남나”
![수락연설 하는 국민의힘 김용태 청년최고위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6/16/SSI_20210616190229_O2.jpg)
![수락연설 하는 국민의힘 김용태 청년최고위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6/16/SSI_20210616190229.jpg)
수락연설 하는 국민의힘 김용태 청년최고위원
국민의힘 김용태 신임 청년최고위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에서 당선자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1.6.11 연합뉴스
김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 의원 등을 거론하며 “온 국민이 조국 사태로 박탈감을 느낄 때를 비롯해 안희정, 오거돈, 박원순 등 민주당 인사들의 권력형 성범죄에 온 국민이 분노를 느낄 때 민주당의 젊은 정치인들은 국민의 아픔에 공감하기보다는 권력에 줄 서 명분 없는 옹호에 집중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태세 전환을 하는 통에 당황스러울 뿐”이라고 했다.
또 김 최고위원은 “다수 국민의 정서와는 동떨어진 ‘조국수호’를 외치고, 권력형 성범죄의 피해자를 조롱하면서 민주당 586 세력의 앵무새 노릇을 자처한 분들은 김남국, 고민정 의원 등 민주당 젊은 정치인들 아니었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최근 민주당 내 ‘586 용퇴론’이 언급되던데, 민주당에 586과 586 앵무새를 제외하면 도대체 누가 남느냐”며 “여태껏 위선과 권력에 줄 섰던 민주당의 젊은 정치인들이 586 용퇴론과 당내 쇄신에 대해 환영의 목소리를 내는 것을 들을 때마다 저는 도무지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제발 최소한의 부끄러움을 아는 정치인이 됩시다”라고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