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 듣는 조국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후 계속된 인사청문회에서 질의를 듣고 있다. 2019.9.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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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후보자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가 거의 끝나가는 밤 10시 40분 무렵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가 끝난 뒤 소감을 밝히면서 “지난 4주간 전국민적인 검증을 받았다”며 “비판과 불만을 되새기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조 후보자는 “저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의 삶을 되돌아봤다”며 “부지불식간에 저와 제 가족이 당연히 누린 수혜, 합법적이라는 이유로 잊은 당연함을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고 반성했다.
그는 “국민들의 저에 대한 분노와 실망을 어찌 갚아야 할 지 모르겠다”며 “바닥에서 새로 시작하겠다. 임명이 되든 안 되든 간에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해야 한다는 직감이 온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