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인 비자면제프로그램 적용 2년 추가 연장

美, 한국인 비자면제프로그램 적용 2년 추가 연장

입력 2013-05-09 00:00
수정 2013-05-0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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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상용목적 무비자 방문 2015년 3월까지 가능

관광과 상용 목적으로 90일 내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에게 비자를 면제하는 미국 정부의 조치가 2년 더 연장됐다.

외교부는 9일 미국 정부가 자국 비자면제프로그램(VWP)에 가입된 우리나라의 지위가 2015년 3월까지 연장됐음을 이날 우리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광이나 상용을 목적으로 전자여권을 소지한 우리 국민은 앞으로 약 2년간 지금처럼 비자 없이 미국을 방문할 수 있다.

VWP는 미국 정부가 지정한 국가의 국민에 대해 관광·상용 목적에 한해 최대 90일간 비자 대신 전자여행 허가를 받아 미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미국 정부는 2년마다 국경보안과 출입국관리, 비자거부율 등의 기준에 따라 VWP 가입국에 대한 실사를 시행한다. 실사결과를 바탕으로 지위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우리나라는 2008년 11월 VWP에 처음 가입했다. 이번이 2번째 연장이다.

가입 2년째인 2010년 미국 정부의 첫 실사 이후 2011년 5월 2년 기한으로 연장됐다.

이번 연장 결정에 앞서 지난해 9월 미국 실사단이 방한해 대테러대책과 출입국관리, 여권관리 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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