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미국과 오바마 방한 긴밀 소통”

외교부 “미국과 오바마 방한 긴밀 소통”

입력 2014-02-04 00:00
업데이트 2014-02-04 15:2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외교부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4월 아시아 순방과 관련해 “미국 측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순방국을 묻는 질문에 “미국 정부에 의하면 오바마 대통령의 순방과 관련해 어느 나라를 방문한다는 것을 포함해 현재 결정된 게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또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의 이달 방한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협의가 진전되고 있다”면서 “최종 확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4월에 아시아 지역을 찾을 예정으로 정부는 이번 순방에 우리나라도 포함시키기 위해 사실상 물밑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과거사 문제로 우리와 갈등관계에 있는 일본 역시 오바마 대통령의 국빈 방일을 추진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 앞서 케리 장관이 이달 중순 한국과 중국을 찾을 예정이다.

조 대변인은 한국에 왔다가 행방불명 된 뒤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北九州)시 앞바다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일본 내각부 공무원 사건과 관련, “일본 정부가 외교부에 (무엇을) 요청하거나 한 것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란 핵협상 진전이 북핵 협상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 “북한은 무모하고 도움이 안 되는 핵개발 계획과 도저히 양립할 수 없는 핵·경제 병진노선을 포기하고 올바른 길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